해진공, KIND와 해외 물류 인프라 프로젝트 공동 추진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4.12.13 17:15
수정 : 2024.12.13 17: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해외 프로젝트 공동추진·투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향후 국제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한국 기업이 확보하고자 하는 항만·물류 공급망 자산에 대한 투자 지원 기회를 상호 지원키로 했다. 또 두 기관이 관리하는 정책형 펀드를 활용한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해수부와 국토부 산하 금융 공공기관 간 협력과 시너지를 내기 위함이다. 최근 미·중 관세 분쟁, 후티반군 홍해 차단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우리 기업이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두 기관은 앞으로도 국가 공급망 안정화 정책과 물류 경쟁력 강화를 비롯한 정부 정책에 최대한 부합하는 지원 방안을 마련,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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