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팀 쿡도 트럼프 당선인 면담…구애 보내는 빅테크

뉴시스       2024.12.14 18:17   수정 : 2024.12.14 18:17기사원문
쿡, 마러라고 자택 찾아가…EU 과징금 부과 논의 관측

[워싱턴=AP/뉴시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찾아가 만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2017년 6월 19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스테이트 다이닝룸에서 쿡 CEO가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이야기하는 모습. 2024.12.1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찾아가 만났다.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이날 쿡 CEO가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자택을 방문해 트럼프 당선인을 면담하고 저녁을 함께했다고 보도했다.

쿡 CEO는 이날 만남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유럽연합(EU)와의 오랜 세금 분쟁을 논의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쿡 CEO는 올해 미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당시 대선후보에게 EU가 애플에 거액의 과징금을 물리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미국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은 앞다퉈 트럼프 당선인과 만남을 시도하며 우호적인 관계 구축에 나섰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2017년 트럼프 당선인의 집권 1기 및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당시엔 한 푼도 기부하지 않았던 저커버그의 과거 행보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저커버그 외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샘 올트먼 오픈 AI CEO도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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