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융중심지 선진화 위한 '제5회 디지털금융포럼' 성료
파이낸셜뉴스
2024.12.14 20:12
수정 : 2024.12.14 20: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금융중심지 선진화를 위한 '제5회 디지털금융포럼'이 14일 부산 동구 초량동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부산대학교와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한국정보시스템학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에는 각계각층의 디지털금융 관련 전문가들을 비롯해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올해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출범에 발맞춰 포럼 주제를 '디지털자산이 이끄는 금융 혁신'으로 정했다.
행사는 김호원, 이민혁 포럼 공동대표 개회사를 시작으로 홍태호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회장, 오창규 한국정보시스템학회 회장, 이장우 포럼 고문의 환영사,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박수영 국회의원, 전재수 국회의원,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한인구 KAIST 명예교수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BDAN 대표이사는 'Target 2026 블록체인 시티 부산'의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김 대표는 현 상황에서 디지털자산거래의 활발한 성장으로 혁신경제를 도달할 수 있는 기회와 장점을 가진 도시임을 강조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온 황보현우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객원교수는 'AI 트렌드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I를 통한 금융권의 효율성 제고가 구조조정이 아니고 새로운 직무전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AI가 새로운 금융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추가 직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전무)의 '투자 민주화 관점에서 본 디지털자산의 미래', 류홍열 BDACS 대표이사의 '자산 토큰화(Asset Tokenization)가 가져올 금융 혁신과 부산', 김규윤 해피블록 대표이사의 'Web3.0 금융을 준비하는 방법', 허용석 영남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의 'AI Trustworthiness Implementation Strategy for Banks', 한현욱 차의과학대학교 정보의학연구소 소장의 'KODA: Healthcare Data Marketplace based on Blockchain' 등 디지털금융과 관련된 전문가들의 강연을 펼쳤다.
포럼 공동대표인 이민혁 부산대학교 교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이 선진화된 금융중심지가 되는데 필요한 전략 중 하나인 디지털금융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부산대 경영대학은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디지털금융 전공·핀테크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K21디지털금융교육연구단을 통해 디지털금융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부산이 글로벌 디지털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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