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6조' 패션브랜드 망고 창업자…150m 절벽서 추락사
뉴시스
2024.12.16 09:36
수정 : 2024.12.16 09:48기사원문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스페인 패션 브랜드 망고(Mango)의 창업자 이삭 안딕(71)이 산악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15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안딕이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의 몬세라트 동굴에서 친척들과 하이킹하던 중 150m 높이 절벽에서 미끄러져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토니 루이즈 망고 최고경영자(CEO)는 추모 성명을 통해 "그는 우리 모두의 모범"이라며 "망고를 안딕의 자부심으로 성장시키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으며, 이게 바로 우리가 그에게 바칠 수 있는 최고의 헌사"라고 덧붙였다.
안딕은 1953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태어나 13세 때 가족과 함께 스페인으로 이주했다. 고교 시절, 친구들에게 티셔츠를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재래시장에서 도매업을 하다 1984년 첫 번째 망고 매장을 열었다.
망고는 지난해 기준 120개 이상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31억 유로(약 4조 6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안딕의 순자산은 45억 달러(약 6조 5000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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