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택근무 말도 안돼...사무실 출근 않는 공무원 해고될 것"
파이낸셜뉴스
2024.12.17 08:28
수정 : 2024.12.17 08: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연방 공무원들이 계속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조처를 강하게 비판, 새 행정부에서는 이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진행 "(연방 정부 소속) 사람들이 일하러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들은 해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공무원연맹과 미 사회보장국 간에 체결된 계약에는 공무원들이 각 직무에 따라 일주일에 2∼5일간 사무실에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포함됐다. 이는 주말을 제외할 때 주중 최대 사흘간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조항에 대해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신설한 기구인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역시 비판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해당 조항을 없애기 위해 필요하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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