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한양1차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1158세대 들어선다
파이낸셜뉴스
2024.12.17 09:01
수정 : 2024.12.17 09:01기사원문
서울시, 쌍문한양1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쌍문한양1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쌍문한양1차아파트는 도봉구 쌍문동 388-33번지 일대 공동주택 8개동, 824세대 규모의 노후아파트로 쌍문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과 인접해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0층 규모로 공동주택 1158세대(공공주택 74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이 신축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심의를 통해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사업성 보정계수가 적용돼 공람(안) 대비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사업성 보정계수는 1.77을 적용해 분양 가능한 세대수가 공람안 대비 49세대(1035세대→1084세대) 증가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쌍문한양1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안)이 수정가결되면서 초안산주거생활권내 노후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정비사업을 통해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통해 정비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택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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