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경제는 정치와 분리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4.12.18 10:41
수정 : 2024.12.18 10:41기사원문
김 위원장 “금융시장안정 위해 불확실성 해소 시급”<BR>
이복현 금감원장 “비상계엄, 일어나서는 안 될 일” <BR>
[파이낸셜뉴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빨리 해소돼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정국에 직면한 금융시장 관련, “경제는 정치와 분리해서 운영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비상계엄이라는 중차대한 사안 속에 금융 수장을 국무회의에서 제외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경제부총리가 총괄하는 측면이 있고 의결이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국무위원만 참석 대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금융위원장은 국무회의 참석시 발언권만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비상계엄을 접하고 어떤 생각이 들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 질의에 “매우 놀랐고 빠른 시일 내에 금융위원장 등과 시장 안정화조치 등 무엇인가를 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지나서 보면 어쨌든 간에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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