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장기 분할상환 연내 준비"
파이낸셜뉴스
2024.12.18 11:47
수정 : 2024.12.18 11: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8일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 은행권과 협의해 장기로 분할상환하는 프로그램을 올해 안에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현안질의에서 '내수침체가 장기화되고 경기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는데 서민정책금융을 확대하는 등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재난 상태에 준해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안할 생각이 없느냐는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 질의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은행권과 협의 중인 내용을 이달 안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출연한 햇살론의 재원 고갈이 우려된다는 가운데 취약차주들을 위한 대책을 묻는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는 "금융권 출연 규모는 법 개정으로 늘어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는 이런 재원들을 활용해서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재정 부분은 (내년도 예산안에) 증액이 반영이 안됐다"며 "추경에는 수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재정당국과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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