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걸림돌 尹 탄핵돼"…의료대란 해법 전면 나선 민주
뉴스1
2024.12.19 16:40
수정 : 2024.12.19 16:53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정부의 의료 정책이 공전하자 여야의정 협의체에 미온적이던 더불어민주당이 해법 마련의 전면에 나섰다. 민주당은 19일 의정갈등 해법의 핵심인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만나 의대 증원 및 의료대란 문제 해결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의사협회 회관을 방문해 박형욱 의협 비상대책위원장,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어 "8월 연석 청문회를 개최하고 여야의정협의체를 제안했을 때가 골든타임이었던 것 같다. 당시 정부, 대통령실, 국민의힘 모두 거절하는 바람에 성사되지 못해 아쉬웠다"며 "탄핵 정국이라 혼란스러움도 있지만 위기 상황을 잘 대처해나갈 수 있도록 국회가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급하게 (의대 증원) 정책을 추진하면서 의사 결정의 내용·과정 등에서 많은 문제점이 지적됐지만 이를 해결하고자 한 정부의 진정성은 사실상 '제로'였다"며 "윤 대통령은 오히려 문제 해결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러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고 상황이 달라졌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 협력하고 대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실히 듣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료계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등 정책 강행 중단을 재차 주장했다.
박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대로 (의료 상황을) 내버려두면 의학 교육의 위기와 의료 대란은 내년부터 손 쓸 수 없을 지경이 된다"며 "문제 해결의 첫 원칙은 결자해지다. 2025년 의대 모집 중단을 포함해 의학 교육 위기와 의료 대란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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