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와 불화 루머 종식…베이비복스, 14년만에 완전체 감동 무대
뉴스1
2024.12.21 10:11
수정 : 2024.12.21 10:11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베이비복스가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꾸미며 팬들에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화려한 무대 의상을 입고 나타난 베이비복스 멤버들은 '겟 업'(Get Up)으로 무대 포문을 열었고, 이어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인 뒤 '우연'까지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키스오브라이프와 함께 '킬러'(Killer) 무대를 꾸미며 세대를 넘는 걸그룹 시너지를 보여줬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이지는 "진짜 오랜만이다"라며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있었고, 저는 그동안 두 아이 엄마가 됐는데 아이브 팬이라 이렇게 함께 해서 감사하다"며 웃었다. 이희진은 "뮤지컬 하고 있고 계속 연극과 공연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와달라"고 근황을 전했다.
윤은혜는 "2주 동안 밤새우면서 (멤버들을) 지겹도록 본 것 같다"며 "근데 내일 되면 또 보고 싶고, 또 안 보면 어색할 것 같은데 이런 기회를 주셔서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간미연도 "이렇게 같이 울고 웃고 춤추면서 좋은 시간 보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심은진은 "너무 고생 많았고, 정말 오랜만에 모여서 이렇게 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모두 사랑한다"고 했고, 멤버들은 서로에게 하트를 전했다.
베이비복스는 1997년 데뷔해 '겟 업' '야야야' '우연'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윤은혜는 1999년 멤버로 합류했다. 2006년 각자의 길을 걷기로 선언했으며, 2010년 완전체로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한 바 있다.
윤은혜와 관련해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베이비복스 멤버들은 꾸준히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해 왔다. 특히 이번 무대에 완전체로 오르며 다시 한번 굳건한 우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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