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막판' 바이든 정부, 우크라에 1조7000억원 무기지원
파이낸셜뉴스
2024.12.21 17:15
수정 : 2024.12.21 17:15기사원문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계획을 며칠 내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적의 미사일과 드론 등을 요격하기 위한 방공망 시스템과 포탄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의 우크라이나 안보지원 이니셔티브(USAI)에 따른 바이든 행정부의 마지막 지원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2월 이래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1750억달러(약 253조1000억원)의 지원을 약속했거나 이미 했으며, 이 중 614억달러(약 88조8000억원)가 안보지원이었다. 이 안보지원 중 절반이 USAI를 통해 신제품으로 발주됐으며, 나머지 절반은 대통령 권한으로 미군이 보유하고 있던 무기를 보내준 경우다. 대통령 권한으로 미군 보유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데 쓸 수 있는 잔액은 56억달러(약 8조1000억원)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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