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초특가' 통했다…'10분 만 광클' 구매고객 3배 증가
파이낸셜뉴스
2024.12.23 17:15
수정 : 2024.12.23 17: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초특가 쇼핑 코너 '10분 러시'가 지속된 고물가 속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11번가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단 10분간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엄선한 추천 제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10분 러시를 운영하고 있다.
높은 가격 경쟁력에 힘입어 같은 기간 결제거래액과 제품 판매수량도 각각 205%, 211% 늘어 3배 이상 증가했다.
11번가는 최근 효율적인 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특가 상품에 지갑을 여는 고객들이 더욱 많아졌다고 파악했다.
매일 10분 러시를 놓치지 않도록 판매 사전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들도 론칭 세 달새 15만 명을 넘어섰다.
단 10분 만에 1000만원 이상 판매된 인기 제품들도 최근 100개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 달 '그랜드 십일절'을 통해 파격가로 선보인 '세라젬 S급 리퍼'는 신제품 정상가 대비 30%가량 할인하면서 10분간 1억원 가까이 팔렸다. 1만개 판매되면서 10분 러시 역대 최다 판매수량을 기록한 '메가MGC 아메리카노' e쿠폰도 1초에 16개 꼴로 빠르게 팔려 나갔다.
현재 11번가는 10분 러시를 통해 신선·가공식품, 패션·뷰티, 디지털기기, 리빙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평일에는 매일 4개씩, 주말엔 2개씩 선보이고 있다.
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CBO)는 "10분 러시는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와 부합하며 매달 성장세를 거듭, 올 하반기 11번가 내 최고의 인기 쇼핑 코너로 자리매김했다"며 "11번가가 자랑하는 타임 마케팅 노하우를 토대로 10분 러시를 구매 고객과 판매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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