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페이스웍스, 이노스페이스와 전략적 협력..."우주·방산 분야 신시장 개척"
파이낸셜뉴스
2024.12.24 14:33
수정 : 2024.12.24 14:33기사원문
우주∙방산 분야 응용 부품 개발∙양산 협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코오롱그룹의 첨단 복합소재 전문회사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와 우주∙방산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주산업 및 방산 분야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지난해 3월 이노스페이스의 국내 민간 최초 시험발사체 ‘한빛-TLV’의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등 이노스페이스와의 협력을 이어온 바 있다.
신규 고객 확대를 위한 영업 협력도 강화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복합소재 기술과 이노스페이스의 우주 발사체 기술을 활용해 방산 분야에서 활용되는 첨단 부품과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고품질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방산 분야의 사업 영역 화장과 안정적 매출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발사체 부품 개발 및 기술 지원을 넘어 우주산업과 방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첨단 복합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이노스페이스가 보유한 우주 발사체 기술 경쟁력을 방산 분야로 확장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노스페이스가 개발하는 혁신적 발사체와 방산 응용 부품이 다양한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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