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충격 받아" 26세 '스노보드 여왕' 사고로 사망
파이낸셜뉴스
2024.12.26 05:34
수정 : 2024.12.26 08: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스위스 스노보드 국가대표 조피 헤디거(26)가 불의의 눈사태 사고로 사망했다.
24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스키협회는 이날 “헤디거가 스위스 다보스 인근 아로사 리조트에서 눈사태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족과의 논의 끝에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발터 로이저 스위스 스키협회장은 “우린 큰 충격을 받았다”며 “너무 비극적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그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현지 팬들도 헤디거의 인스타그램 마지막 게시물에 “스노보드의 여왕, 편히 쉬길 바란다” “안식을 기원한다” 등 추모 댓글을 남기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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