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인재 양성 손잡은 영진전문대·SM남선알미늄
파이낸셜뉴스
2024.12.27 10:35
수정 : 2024.12.27 10:35기사원문
선취업·후진학 연계교육과정 개발 등 실질적 교류 추진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와 SM남선알미늄이 주문식교육 및 일학습병행 협약을 체결하고, 모빌리티 분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영진전문대는 SM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과 지난 26일 오후 경북 구미시 SM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주문식교육과 일학습 병행을 기반으로 전문인력 양성 및 산학협력을 강화할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양 기관은 직업교육혁신지구사업 수행과 기업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채용설명회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박종백 영진전문대 교무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영진전문대와 SM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학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정순원 SM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대표이사 역시 "자동차 사업 분야의 요구에 맞는 인재 양성과 상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영석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부장(교수)은 "SM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과의 협약으로 자동화 설비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대기업으로 진출할 기회가 확대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과 반도체전자계열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에 선정돼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43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지자체와 연계한 모빌리티분야인 전동기, 전력변환, 자동화, 전기에너지, 자율주행, 이차전지의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영진전문대 개교 당시 개설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과로 지금까지 50여년간 1만명 이상의 ‘전기에너지’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이들 중 1000여명은 대기업 등 국내 산업현장에서 동맥과 같은 핵심 전기설비 유지와 관리를 담당하며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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