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공개일에 넷플릭스 국내 이용자수 37.6%↑ [1일IT템]
파이낸셜뉴스
2024.12.29 10:00
수정 : 2024.12.29 14:55기사원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난 26일 넷플릭스의 국내 이용자수는 전날보다 37.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6일 넷플릭스의 국내 일간 이용자수(DAU)는 412만8302명으로, 전일(300만1258명) 대비 37.6% 늘어났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이날 오후 5시에 공개된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54.1%로 남성(45.9%)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28.8%), 30대(26.6%), 40대(24.9%)가 절대 다수였다.
이용자수 급증에 따라 지난 26일 넷플릭스의 총 사용시간도 418만6806시간으로 전날(309만8050명)보다 35.1% 증가했다. 앱 신규 설치건수도 6만802건으로 전일(2만7594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이틀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플릭스패트롤에서 시청 기록을 집계하는 93개국 중 뉴질랜드를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로 꼽혔던 오징어게임2는 뉴질랜드에서도 1위에 등극하며 전 세계를 평정했다.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지켰다. 시즌2가 지난 시즌을 뛰어넘는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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