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전거 교통량 많은 곳 어디?.. 현대차 출퇴근 영향
파이낸셜뉴스
2024.12.30 09:21
수정 : 2024.12.30 09:21기사원문
삼산현대아파트 인근 태화강 자전거도로 하루 2006대 통행 최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자전거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곳은 삼산현대아파트 인근 태화강 자전거도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2000대가 통행했고 이는 현대차 울산공장의 출퇴근 영향으로 분석됐다.
울산시는 삼산현대아파트 부근 태화강 자전거도로와 동천체육관 인근 동천강 자전거도로 등 관내 자전거도로 30곳 33개 지점을 대상으로 자전거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하루 자전거 총 통행량은 1만 7858대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1만 7892대 대비 34대 감소해 자전거 이용률이 큰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다 통행 지점은 남구 삼산현대아파트 북측으로 하루 2006대의 통행량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3년(1821대)보다 185대 증가한 수치다.
최대 시간당 통행량도 오후 3~4시 226대로 전년 222대 보다 소폭 상승했다.
주요 이용 지역은 태화강변, 동천강변, 여천천변, 아산로 등 전용도로가 구축된 지점을 중심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는 패턴은 지난해와 동일했다.
시간대별 교통량을 살펴보면 2023년과 마찬가지로, 오전 출근 시간대인 오전 6~7시 사이와 오후 1~7시 사이가 시간당 1000대 이상의 많은 통행량을 보였다.
특히 오후 3~4시 사이에 2108대가 통행해 2023년과 동일하게 가장 많은 통행량을 보였다.
이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여주며, 현대자동차 근무교대 시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년 연속 조사를 통해 자전거 이용 패턴의 일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서비스 수준이 낮게 나타난 지점들에 대해서는 안전성 개선 및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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