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건축 순항...2028년 개장 목표
파이낸셜뉴스
2024.12.30 18:56
수정 : 2024.12.30 18:56기사원문
광주시 건축・경관공동위 통과...건축인‧허가 절차 본격화, 내년 상반기 착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건축 인·허가 절차가 본격 진행돼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3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회 건축·경관공동위원회를 열어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건립 예정인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에 대한 심의를 벌여 조건부 의결했다.
'더현대 광주'는 건축·경관공동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함에 따라 건축 인·허가 절차에 본격 착수할 수 있게 됐다. 내년 상반기 자치구(북구) 건축 허가를 통과하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오는 2028년 개장이 목표다.
'더현대 광주'는 부지면적 3만2364㎡에 높이 60m, 길이 201m, 폭 116m의 지하 6층~지상 8층 연면적 27만4079㎡ 규모의 쇼핑, 문화, 여가 시설 등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조성된다.
건축기본설계는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건축설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스위스의 세계적 건축가 헤르조그 앤 드뫼롱이 맡았다.
'더 현대 광주' 건축 디자인에는 과거의 전통성, 현재의 역동성, 미래의 가능성 등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가 담겨 있다.
김준영 광주시 도시공간국장은 "'더현대 광주'는 광주를 꿀잼도시로 바꿀 복합쇼핑몰 3종 가운데 가장 먼저 첫 삽을 뜰 예정이다"면서 "'더현대 광주'가 도시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대표적 시그니처 공간이자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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