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브' 고현정, 다 버리고 美 갔지만…"치료 못해" 오열
뉴스1
2025.01.01 05:31
수정 : 2025.01.01 05: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나미브' 고현정이 과거 미국행을 결심한 이유가 공개됐다.
이날 유진우(려운 분)가 심진우(이진우 분)에게 "너도 미국 갔었어? (강수현 대표님) 검색하니까 나오던데, 미국 진출한다고?"라고 물으며 궁금해했다.
심진우가 "그런 거 아니야"라면서 과거를 회상했다.
알고 보니 심진우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 강수현이 모든 걸 다 버리고 미국행을 택했던 것. 당시 강수현은 울먹이며 "몰라! 모른다고! 내가 오죽하면 이러겠니, 안 보여?"라는 등 진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심진우는 "내가 다치고 소리를 못 듣게 되면서 고쳐 보겠다고 미국에 가게 됐어. 엄마 출장은 사실 내 치료 때문에 간 거였어"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치료 불가능하다"라는 진단이 나왔다. 최선을 다해 치료받아 봤지만, 소용없었다. "한 번 손상된 청력은 회복되지 않는다. 소리 없는 세상에 적응하도록 해라"라는 조언에 강수현이 오열했다.
심진우는 "이 병원 저 병원 치료비만 쓰면서 다니다가 엄마가 그걸 봤어, 대표가 장애인인 공장. 엄마가 한참 보더라. 그 과정을 내가 아니까, 엄마가 공장 사 주겠다는 말이 완전히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야"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집안 사정을 알게 된 유진우가 "너희 집도 고민이 참 많겠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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