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尹 체포 방해하면 체포 가능…변호인단은 '법꾸라지'"
파이낸셜뉴스
2025.01.01 19:00
수정 : 2025.01.01 1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주변에 모여있는 대통령 지지자들이 체포를 방해하면 공무집행방해로 체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12월 31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경찰 기동대 동원까지 고려되는 상황에서 지지자들과 물리적 충돌이 있을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체포영장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법꾸라지들의 이상한 논리"라고 단언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내란죄를 분명하게 저지른 사람 아닌가. 그 당사자에 대해서 체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법원에서 다음 법 집행에 대한 절차적 과정과 정당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들(변호인단) 다 검사 출신이던데 법을 그렇게 자의적으로 해석하나"라며 "공정한 법 집행과 공정과 상식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국가를 운영했던 게 아니라 불공정과 몰상식, 비상식으로 운영해 왔기 때문에 비상계엄까지 왔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이 지난번에 성명발표할 때 비상계엄에 대해 법적으로 정치적으로 다 책임지겠다고 했다"며 "바로 거짓말했고, 그것을 온 국민이 바라봤다. 이런 행태에 대해서 누가 용납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사나 탄핵절차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모습은 당당하게 임한다고 볼 수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SNS에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에 대해 언급한 것에 대해선 "정신적으로 판단의 균형감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심리학자가 아니라 모르겠지만 현실을 부정하고 싶을 것"이라며 "현실을 부정해야만 지금 자기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상황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국민이 바라볼 때 내란죄를 범한 범죄자라고 다 보고 있는데 자신만이 지금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싶은 발로로서의 그런 표현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온 국민이 바라볼 때 '이것은 정말로 안 되겠구나'라는 걸 다시 한번 국민에게 알려주는 계기가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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