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 모집" 이승환, 구미 시장에 콘서트 부당 취소 손배소 시작
뉴스1
2025.01.03 16:00
수정 : 2025.01.03 16:00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이승환이 구미 시장을 상대로 한 구미 콘서트 취소 관련 손해배상소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승환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승환 구미 콘서트 손해배상소송 원고 모집' 글을 올렸다.
이어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해마루는 이승환 가수님과 협의하여, 이승환 가수님과 함께 진행하는 손해배상소송에서는 이 사건 공연 예매자 100명에 한정하여 위임계약을 체결(원고 모집)하기로 하였습니다, 신속한 절차 진행 필요성과 실무적 부담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청구액 중 이승환은 1억 원, 공연예매자의 경우 1인당 50만 원을 청구한다. 소송 비용은 이승환이 모두 부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3일 김장호 구미시장은 관객과 보수 우익단체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며 이승환의 콘서트 대관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승환은 구미시장이 '정치 선동을 하지 말라'며 제시한 서약서를 공개하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후 관객 및 시민들 역시 구미시 홈페이지에 비판의 글을 올리며 항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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