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일 새벽부터 최대 6.1㎝ 적설…오세훈 "제설에 만전"
파이낸셜뉴스
2025.01.05 13:24
수정 : 2025.01.05 13:24기사원문
앞서 시는 이날 새벽 3시부터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전날 밤 10시부로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이날 새벽 5시 30분부터 제설제 살포를 시작했다.
이어 오전 7시30분을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제설제 살포, 눈 밀어내기 등을 실시했다. 또한 자동염수분사장치, 열선 등을 가동하는 등 제설작업을 추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수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동하면서 강설은 차차 약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시는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설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오후 늦게나 저녁부터 (눈이) 잦아든다고 하지만, 주말 나들이를 계획한 시민 여러분이나 이동하시는 분들께는 큰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라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는 큰 눈에 대비해 전날 오후 10시부터 제설 1단계 비상근무에 착수했다"며 "5000여 명의 인력과 1500여대의 장비를 투입해 서울 전 지역에서 대대적인 제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로 뿐 아니라 언덕길 등 취약 결빙 구간도 꼼꼼히 챙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눈이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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