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녹취록 작성 완료... 비행기록장치는 美서 분석하기로
파이낸셜뉴스
2025.01.05 17:45
수정 : 2025.01.05 17:45기사원문
지난해 말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사고에 대한 수습이 본격화되고 있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중앙사고대책본부는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 녹취록 작성을 지난 4일 완료했다.
커넥터가 분실된 비행기록장치(FDR)는 오는 6일 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 관계자 2명이 미국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사고 수습과 함께 유가족 지원과 관련해 무안공항과 전남도청 등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는 운영을 연장한다. 출장 긴급 돌봄 서비스와 목포대 기숙사에 유가족 숙소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유가족 지원책도 마련됐다. 특히 강설과 강풍 예보에 대비해 무안공항 인근 도로의 제설장비도 확충한 상태다.
중앙사고대책본부는 유가족들의 장례 절차 이후에도 자택 및 공항 복귀 시까지 전담 공무원이 상주하거나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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