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주행성능 다 잡은 그랑 콜레오스 "불황에도 잘 나가네"

파이낸셜뉴스       2025.01.05 18:26   수정 : 2025.01.05 18:26기사원문
출고 75일만에 국내서 2만 2034대 판매
95%가 하이브리드로 '245마력' 등 호평
르노 실적 날개… 전년보다 80%↑ 성장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코리아에서 만드는 중형 SUV 신차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 E-Tech 하이브리드 차량이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급 최고 수준 시스템 출력과 공인 복합연비 갖추고 있는 이 차량은 정숙성, 주행성능, 첨단 안전·편의사양까지 뛰어나 75일만에 내수 판매 2만2034대라는 엄청난 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는 지난해 12월 내수 7078대, 수출 756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5.2% 증가한 총 1만4647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판매 대수는 내수 3만9816대, 수출 6만7123대로 총 10만6939대다.

르노코리아의 지난달 내수는 6122대를 판매한 그랑 콜레오스가 실적을 견인하며 전년 같은 달보다 344% 늘어난 707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연간 총 내수 실적도 영업일 기준 75일만에 2만2034대를 판매한 그랑 콜레오스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성장한 3만9816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9일 출고를 시작한 르노코리아 새로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는 누적 판매량의 약 95%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나타났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12월 5630대를 포함해 총 2만953대가 지난해 판매됐다.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km/l(테크노 트림 19" 타이어 기준)의 공인 복합연비를 제공하는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정숙성과 안정적인 주행성능, 기본으로 제공되는 첨단 안전·편의사양, 동승석에서도 이용 가능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코리아의 스테디셀러 SUV QM6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7813대가 판매되며 누적 판매 25만대를 돌파했다.

QM6는 정숙성, 경제성, 주행 안정성 등 그동안 검증 받은 기본기를 바탕으로 작년 4월 로장주 엠블럼과 디자인 디테일을 더한 새로운 모델로 거듭난 바 있다. 뒤를 이어 쿠페형 SUV 아르카나(Arkana)와 XM3가 각 5932대와 2937대, 중형 세단 SM6 751대, 상용차 마스터 밴 359대 등이 르노코리아의 2024년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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