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신한은행, 콘텐츠기업 금융지원 사업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01.07 08:34
수정 : 2025.01.14 16:16기사원문
올해 25억원 추가 출연
[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신한은행과 함께 금융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콘진원과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문화콘텐츠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콘진원은 우수 K-콘텐츠 기업들을 신한은행에 추천하며 콘텐츠 보증제도를 연계해왔다.
지난해 12월 말, 신한은행은 25억원을 추가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콘텐츠기업들이 신보·기보 보증서 연계 대출을 이용할 때, 보증한도 10억원 이내에서 최대 2년간 연 0.8%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지원으로, 콘텐츠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출 규모는 총 1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한은행의 25억원 추가 출연 중 30%는 콘진원의 추천 기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콘텐츠 기업들은 신한은행의 보증료 지원과 함께 정부의 이자비용 일부(2.5%p)도 지원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자금을 적시에 조달할 수 있도록 금융권과의 가교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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