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장, 2차 경찰 소환도 불응..“변호인 선임 후 조율”
파이낸셜뉴스
2025.01.07 09:37
수정 : 2025.01.07 09:37기사원문
변호인 선임해 조사 일정 조율
尹 체포영장 연장 청구돼 대비도
[파이낸셜뉴스] 박종준 경호처장은 7일 경찰의 2번째 소환에 불응했다. 변호인을 선임한 후에 일정을 조율하겠다는 입장이다.
경호처 관계자는 이날 “변호인 선임이 안 돼 오늘(7일) 출석이 어렵고, 오는 8일까지 변호인을 선임해서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다 체포영장 기한이 전날 만료되자 경찰은 이날 출석하라고 2차 소환 통보를 했다. 그러자 변호인을 선임해 조사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는 입장을 낸 것이다.
단순히 변호인 선임 문제만은 아니라는 게 경호처 측의 설명이다. 첫 경찰 소환에 불응했던 이유인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문제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현재 공수처는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윤 대통령 체포영장 기한 연장을 위한 영장 재청구를 한 상태이다. 영장 집행 주체도 경찰로 바뀌었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려는 경호처 입장에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 박 처장은 지난 5일 직접 입장 발표에 나서 체포영장 위법 논란을 이유로 영장 집행에 협조할 수 없다며, 윤 대통령 안전 확보에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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