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마련하느라 여윳돈 말라간다
파이낸셜뉴스
2025.01.07 19:16
수정 : 2025.01.07 19:16기사원문
작년 3분기 순자금 운용 38조
1분기와 비교하면 반토막수준
돌아온 '영끌'에 가계는 3·4분기에만 주택담보대출 등으로 약 20조원의 빚을 냈다.
한국은행이 7일 공개한 '2024년 3·4분기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9월 말 기준 순자금 운용액은 3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금 운용액은 예금, 채권, 보험, 연금 준비금으로 운용하는 자금에서 금융기관 대출금을 제외한 것으로 경제주체의 여유자금을 의미한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등 금융기관 차입이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개인 아파트 순취득 규모는 지난해 2·4분기 5만3000호에서 3·4분기 7만2000호로 늘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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