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 악행으로 아수라판 계속되는 나라" 한탄한 洪 시장

파이낸셜뉴스       2025.01.08 08:21   수정 : 2025.01.08 08:21기사원문
자기 재판은 불출석, 남의 불법 수사는 강압적으로 체포 지시
수사권 없는 공수처가 무효 영장 집행해도 무방한 나라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 사람의 악행으로 아수라판이 계속되는 나라, 엑소시스트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작금의 사태를 두고 작심하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판사가 영장 발부하면서 입법을 해도 무방한 나라,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가 무효인 영장을 집행해도 무방한 나라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국회가 행정부를 불법 탄핵해도 무방한 나라, 자기 재판은 마음대로 불출석하지만 남의 불법 수사는 강압적으로 체포 지시해도 무방한 나라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악행으로 아수라판이 계속되는 나라, 엑소시스트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다"라고 한탄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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