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15억 미수령"...작년 복권 당첨금 525억원 안 찾아갔다
파이낸셜뉴스
2025.01.08 14:12
수정 : 2025.01.08 14: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은 복권 당첨금이 5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복권(로또)·결합복권 등 복권 미수령 당첨금은 524억8500만원이었다.
그러다 2023년 627억1000만원으로 반등했으나 지난해 다시 감소했다.
복권위 관계자는 "당첨금 수령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결과 지난해 미지급액이 1년 전보단 감소했다"고 전했다.
종류별로는 로또 미수령 당첨금이 42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쇄복권 62억1400만원, 결합복권 36억7100만원 등 순이었다.
특히 로또 1등의 미수령 당첨금 건수는 1건으로, 당첨액은 15억3500만원이었다.
이외 로또 2등 31건(17억500만원), 3등 1476건(21억3700만원), 4등 13만1822건(65억9100만원), 5등 612만6226건(306억3100만원)등으로 집계됐다.
로또 등 추첨식 복권은 지급 개시일부터 1년간, 즉석식 복권은 판매기간 종료일부터 1년간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소멸된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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