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보스골프' 입고 필드로
파이낸셜뉴스
2025.01.08 18:17
수정 : 2025.01.08 18:17기사원문
뉴질랜드 시민훈장 '골프 퀸'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 위촉
신재호 회장 "아낌없이 지원"
보스골프는 LPGA 리빙 레전드 리디아 고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보스골프 본사에서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리디아 고는 보스골프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브랜드와 함께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출신인 리디아 고는 자국 정부로부터 최고 시민 훈장(Dame Companion)을 받아 스포츠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여성 기사 작위에 해당하는 영예로, 그는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기록됐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도 우승하며 골프 명예의 전당에도 가입했다.
보스골프 신재호 회장은 "리디아 고는 최근 몇 년간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모든 골프 브랜드가 주목하는 선수"라며 "그를 보스골프의 앰버서더로 발탁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리디아 고가 플레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그의 업적이 브랜드 철학인 'Be Your Own BOSS'와 완벽히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리디아 고는 "럭셔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 보스골프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3년간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스골프는 대만,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중국 진출도 계획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리디아 고와의 계약이 아시아 시장 전반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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