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TF' 출범…"탈탄소 전환 대응"

뉴스1       2025.01.09 11:01   수정 : 2025.01.09 11:01기사원문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미국 신행정부 출범, 글로벌 공급과잉과 탈탄소 전환 등 철강산업의 대내외 현안 대응을 위해 정부와 업계, 학계 등이 머리를 맞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대한상의에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TF'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철강산업 경쟁력 TF'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민동준 연세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단기적으로 통상 현안에 대응하는 민관 협업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경쟁력 강화, 저탄소 철강, 통상현안 등 3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해 분야별로 논의를 진행한다.

이날 각 분과는 △철강산업 발전방안 △저탄소 철강 이행을 위한 핵심과제 △철강 통상환경 변화와 과제 등 3건을 발제하고 토론을 가졌다.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글로벌 공급과잉, 보호무역주의 확산, 탄소중립 전환 요구 등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고부가 철강산업으로의 전환 노력과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한 적시 대응을 강조했다.

민동준 연세대 교수는 "철강산업이 오래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과거를 기억해야 한다"며 "탄소중립, 인공지능(AI), 신소재 등 새로운 콘드라티예프 파동을 넘기 위해 과거 연관산업과 함께 성장해 왔듯이 미래 연관산업과 손잡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2025년은 철강산업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를 맞는 터닝 포인트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TF에서의 논의를 종합해 실효성 있는 철강산업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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