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 "군 면제 침묵은 내 선택…사유 말하기 어려워"
뉴시스
2025.01.09 16:22
수정 : 2025.01.09 16:22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나인우가 최근 불거진 군 면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나인우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TV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에서 군 면제 관련 질문을 받자 "먼저 이 자리에서 드라마팀, 선배님, 동료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다만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그는 "자리가 자리인 만큼 할 수 있는 말씀을 드리자면 (드라마) 촬영 중에 첫 기사가 났다"며 "경황없는 상태에서 촬영 끝나고 연락을 받았는데 밤이 늦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민감한 문제인 만큼 빠르게 결단해야 했는데 침묵을 선택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저를 봐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부분 중 하나가 밝고 에너제틱한 모습이라고 생각해서 아무리 아프다 한들 그런 모습을 차마 보여드릴 수가 없어서 더 밝게 어필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 사유, 병명은 말씀드리기 어렵겠지만 저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솔직하게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나인우가 출연하는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에서 태어나고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한다.
극중 나인우는 여자주인공 지강희(이세영)과 운명적인 첫사랑에 빠진 천연수 역을 맡았다. 오는 10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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