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억 금괴, 일본으로 밀수하다 걸린 한국인 4명
파이낸셜뉴스
2025.01.10 06:00
수정 : 2025.01.10 06:00기사원문
日 역대 두번째 규모 금 밀수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경찰이 골드바 약 140억원어치를 홍콩에서 일본으로 밀수하려 한 혐의로 한국인 4명과 일본인 1명 등 총 5명을 체포했다.
10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 11일 홍콩에서 골드바 160개(160㎏) 약 15억3560만엔(약 140억원)어치를 일본 간사이공항으로 밀수하다가 적발됐다.
이들은 화장품을 실은 항공 화물에 골드바를 숨겨 들여오는 수법을 썼다.
간사이공항 세관 직원은 화장품으로 신고된 화물이 무게가 많이 나가는 점을 수상하게 여겨 조사 끝에 숨겨진 골드바를 찾아냈다.
이들은 또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골드바 161㎏도 일본에 밀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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