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구 신임 충북변호사회장 "소통·연대해 문제 해결"
뉴시스
2025.01.10 14:51
수정 : 2025.01.10 14:51기사원문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이성구(50) 신임 충북지방변호사회장은 10일 "지역에 당면한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진정한 법률단체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조직 안팎으로 활동에 소홀함이 없도록 회원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더욱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그는 청주 금천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5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40기로 수료한 뒤 온리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충북지방변호사회에서는 부회장, 사업정책 이사, 회원 이사 등을 지냈다.
-충북지방변호사회장에 선출된 소감은.
"충북변호사회 회장의 소임을 수행하게 된 것에 대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임기 동안 회원 의견을 경청해 소통과 화합의 충북지방변호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대한변호사협회장, 전국변호사회장들과도 연대해 변호사들에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충북지방변호사회를 소개하자면.
"충북지방변호사회는 회원 수로는 전국 1% 미만의 소규모 조직이다. 하지만 역대 회장 5명이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전국적인 이슈에도 큰 목소리를 내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회원들 간의 단합과 결속력이 타 지회보다 강하다고 자부한다."
-청주가정법원 신설이 지지부진하다. 구체적 실현 방안은.
"현재 가정법원이 설치되지 않은 강원지방변호사회, 전북지방변호사회, 제주지방변호사회와 연대할 계획이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지속적으로 설득해 조속한 입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사법연수원, 로스쿨의 출신 성분 갈라치기가 여전하다. 해결 방안은.
"충북지방변호사회는 크게 문제 되지 않는 사안이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변호사회에서 추천하는 각종 위원회도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상호 간의 소통을 위한 동호회를 더욱 활성화할 생각이다."
-계엄 선포, 검사 탄핵 등으로 법치주의가 위기다. 지역 변호사회 대응 방안은.
"법치주의 위기 등에 대해 변호사는 법률지킴이로서 적극적 의견 개진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지역 내에서 법률단체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판사의 정치 성향에 따른 사법 불신이 팽배한데, 변호사들이 바라보는 시각은.
"구체적인 사안을 면밀히 살펴봤을 때 판사의 정치 성향에 따라 결론이 크게 달라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기존에 확립된 법리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관련 당사자들이 한쪽만 부각하거나 부풀리는 탓에 편향성이 커 보이는 경향이 있다. 판결의 전체적인 취지와 법리를 정확하게 알려 사법 불신이 확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임기 내 역점 사업은.
"변호사회 참여도가 낮거나 다소 소외된 회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 또 회원들이 법률 전문가로서 지역 내·외 다양한 분야와 정책에 적극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겠다. 도내 변호사가 수행한 우수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해 회원들의 유능함을 널리 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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