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독감예방 위해 '마스크 자율착용 캠페인'… 백신접종 지원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01.10 17:32
수정 : 2025.01.10 17: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독감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전 시민 대상 '마스크 자율착용 캠페인'을 펼치는 적극적인 예방조치에 나섰다.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접촉이 많은 구립 시설 종사자까지 백신접종을 확대 지원한다.
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약 2주간 '마스크 자율착용 실천 캠페인'을 집중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과 간담회를 개최해 감염병 발생 및 지역사회 전파가 차단될 수 있도록 긴급히 논의했다.
또한 서울시는 고위험군이 이용하는 자치구 구립 밀접 접촉시설의 종사자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확대 지원한다.
무료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이상 어르신에서 구립 어린이집, 구립 노인복지시설, 공공 산후조리원 종사자 등으로 확대해 인플루엔자 감염을 최소화한다. 접종은 오는 4월 30일까지 시행한다.
대상자는 서울시내 위탁의료기관 총 4594개소를 방문해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 회장은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인플루엔자 유행 및 각종 호흡기 질환이 유행되고 있어 감염병을 예방하고 안전한 시기를 보내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및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며 "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미접종자 고위험군과 고위험군 접촉 대상자들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