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가 " 한국민과 함께 해야"라고 말한 뜻은?
파이낸셜뉴스
2025.01.11 05:59
수정 : 2025.01.11 05:59기사원문
"미국이 회복력과 법치주의 약속을 지키고 있는 한국 국민과 함께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강조
[파이낸셜뉴스]올해 출범한 119대 미국 연방의회에서 상원 외교위원회의 민주당 의원들을 이끌 진 섀힌 상원의원(민주·뉴햄프셔)이 한미동맹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상원 외교위의 신임 민주당 간사인 섀힌 의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한국은 인도태평양에서 미국이 신뢰하는 파트너이자 필수적인 동맹"이라고 밝혔다.
이어 "난 상원 외교위의 민주당 간사로서 한국과의 철통같은 동맹을 인식하며, 한미 양자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을 심화하는 정책들을 진전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섀힌 의원은 118대 의회에서 상원 외교위원장을 맡은 벤 카딘 의원(민주·메릴랜드)의 은퇴로 이번에 민주당 간사가 됐다.
섀힌 의원은 2024년 3월 상·하원 의원 대표단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했으며 당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하고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의원실은 설명했다.
한편 짐 리시 상원 외교위원장(공화·아이다호)은 지난 7일 성명에서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등의 "권위주의 축"(authoritarian axis)에 맞서는 것을 외교위원회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을 언급하고서 "이런 것들은 분리된 위협들이 아니다. 전 세계에서 적대적인 외국 세력들이 미국을 약화하고 우리의 이익을 훼손하기 위해 권위주의 축을 형성해 협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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