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실 환기설비 교체…내년서 올해로 앞당겨
파이낸셜뉴스
2025.01.13 19:27
수정 : 2025.01.13 19:27기사원문
조리사 300명 증원은 내년까지
부산시교육청이 올해 총 10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학교급식실 환기설비 전면 교체 등 급식실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올해 조리종사원 100명을 증원하고 2026년까지 총 300명을 증원한다.
조리흄 등 급식종사자 폐질환 유발요인 제거를 위해 내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던 조리실 환기설비 전면 교체를 올해로 앞당기기로 하고 205개교에 130억원을 투입한다.
조리종사원의 각종 질환 예방과 근무 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급식 조리로봇 시범운영과 자동회전 기능 전기솥 도입을 추진한다.
후드·덕트 등 급식실 위험구간 청소부담을 덜어 주기위해 모든 학교에 148억원의 용역비를 지원하고, 배수로 덮개 등을 경량화하는 시범사업 역시 계속해서 추진한다.
최윤홍 시교육감 권한대행은 "학교 급식종사자와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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