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 이재민 지원 위해 '37억' 기부한 비욘세
파이낸셜뉴스
2025.01.14 07:23
수정 : 2025.01.14 13: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팝스타 비욘세(43)가 로스앤젤레스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이재민들을 위해 250만달러(한화 약 36억7250만원)의 거액을 기부했다.
2013년 설립된 비욘세의 자선 재단 비굿(BeyGOOD)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내용을 알렸다.
기부 대상으로 지목된 알타데나·패서디나 지역은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2건의 대형 산불 중 하나인 '이튼 산불' 피해 지역이다.
화재 규모는 서부 해변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산불이 더 크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할리우드 스타나 재력가 등 부유층인 데 비해 내륙인 알타데나·패서디나는 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비욘세를 비롯해 할리우드 스타와 기업들의 기부, 자선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가 100만달러(한화 약 14억7000만원)를, 에바 롱고리아가 5만달러(한화 약 7300만원)를 화재 피해자 지원과 복구 활동 조력 등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대기업인 월트디즈니컴퍼니는 1500만달러(한화 약 220억4000만원)를, 파라마운트는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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