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국내 첫 IoT 기반 '온도이력 추종 양생시스템' 개발

파이낸셜뉴스       2025.01.15 11:30   수정 : 2025.01.15 11: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온도이력 추종 양생시스템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술은 구조물 콘크리트의 품질을 가장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건설현장 구조물 콘크리트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콘크리트 표준시방서'를 개정했다.

개정된 표준시방서에 따르면 구조물 콘크리트의 품질검사는 현장 양생 공시체를 활용해야 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온도이력 추종 양생은 구조물 콘크리트에 설치된 무선 온도센서가 실시간으로 온도를 측정해 무선 통신망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한다.
냉·난방장치가 설치된 양생챔버가 자동으로 동일한 온도를 유지하며 공시체를 양생해 현장 구조물과 최대한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장점이다.

대우건설은 기존 시스템의 단점을 대폭 개선해 데이터 송수신 정확도를 높이고, 챔버도 소형화해 현장의 사용성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온도이력 추종 양생 시스템은 건설 현장의 품질관리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솔루션"이라며 "향후 이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품질관리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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