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600만 자영업자 응원 "남동생 고충 지켜봐…남일 같지 않다"

뉴스1       2025.01.15 14:28   수정 : 2025.01.15 14:28기사원문

SBS플러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사장은 아무나 하나'의 MC 한혜진이 600만 자영업자들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혜진은 지난 14일 처음 방송된 SBS플러스 '사장은 아무나 하나'의 메인 MC로 나서며 누구보다 자영업 사장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공감 요정'으로 맹활약했다.

이와 관련해 한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방송에 깊이 몰입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연년생인 남동생이 서울 금호동에서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어서 옆에서 많은 고충을 지켜봤다"며 "(자영업자들의 애환이) 남 일 같지 않아서 속이 탔다"고 털어놨다.

이번 MC 캐스팅 제의를 받아들인 이유에 대해 "저 역시 직업상 매 순간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해서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도 매일 새로운 위기와 기회를 맞닥뜨리는 분들이라 누구보다 공감을 할 수 있었다"며 "자영업자들이 요즘처럼 힘든 시기를 잘 버텨낼 수 있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혜진은 "'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단순한 예능이 아니라, 자영업자의 진짜 살아 있는 이야기와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점이라는 점에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도 내비쳤다.

한혜진은 "프로그램을 통해 폐업 위기에 놓인 사장님들을 직접 만나고, 현장의 절박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으면서 마음이 참 무거웠다"며 "이 순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버티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사장님들이야말로 진정한 생존의 달인이자, 이 시대의 히어로다, 진심으로 존경과 응원의 마음을 건네고 싶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은 단순히 수익을 내는 일이 아니라, 한 사람의 꿈과 인생이 담긴 직업"이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자영업자들의 절실함과 노력, 고민과 눈물을 모두가 알아주고, 함께 힘을 모아 현실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나갈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은 "자영업자가 아닌 일반 시청자분들 또한, 사장님들이 다시 일어서는 과정들을 지켜보며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야겠다는 희망과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다"며 "특정 직업군에 관한 이야기를 떠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는 용기와 열정을 기꺼이 응원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한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앞서 '사장은 아무나 하나' 첫 방송에서는 3MC 한혜진과 유정수, 김호영이 대변 테러, 주취 폭력, 노쇼 등 자영업자들을 울리는 '손놈'들의 상상초월 행동을 들여다보면서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이 담겼다. 또한 비즈니스 전문가 유정수는 생사의 기로에 선 가게의 존폐를 결정해 주는 종합 맞춤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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