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2025년은 양자컴퓨터 원년 될 것”
파이낸셜뉴스
2025.01.16 07:01
수정 : 2025.01.16 07: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15일(현지시간) 양자컴퓨터를 되살려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CEO가 잇달아 양자컴퓨터 상용화는 아직 먼 얘기라고 말해 양자컴퓨터 폭락세를 불렀지만 MS가 꺼져가던 불씨를 다시 살렸다.
MS는 ‘퀀텀 레디’ 프로그램 출범을 선언했다.
기업 경영진이 양자(퀀텀) 기술에 익숙해지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일련의 워크숍과 산업 특화형 포럼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MS는 14일에 올린 블로그에서 양자컴퓨터 연구개발(R&D)이 앞으로 1년 동안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MS는 “우리는 지금 믿을 만한 양자컴퓨터 시대의 도래 과정에 있다”면서 “이제 양자컴퓨터가 의미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사업 가치를 창출하기 직전이다”라고 선언했다.
양자컴퓨터 종목들은 이날 폭등했다.
아이온Q가 9.88달러(33.48%) 폭등한 39.39달러, 퀀텀컴퓨팅은 4.12달러(55.45%) 폭등한 11.55달러로 치솟았다.
리게티는 1.99달러(22.23%) 급등한 10.94달러, 디웨이브는 1.06달러(22.41%) 폭등한 5.79달러로 마감했다.
실스크도 0.90달러(24.59%) 폭등한 4.56달러로 뛰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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