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건강상 이유 오전 조사는 연기...오후 2시 시작

파이낸셜뉴스       2025.01.16 07:55   수정 : 2025.01.16 07: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6일 조사는 오후 2시부터 다시 시작된다. 다만 윤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묵비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건강상 이유로 이날 오전 예정돼있던 조사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측 요청을 받아들였다.


전날 오전 10시33분께 체포된 윤 대통령은 곧바로 공수처 조사실로 이송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40분께까지 10시간40분가량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친 뒤 경호차에 탑승해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호송돼 구금된 윤 대통령은 이날도 조사 시간에 맞춰 경호차를 이용해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공수처는 피의자 조사를 위해 200여페이지에 달하는 질문지를 준비했으나 윤 대통령은 인정신문을 포함한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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