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금지법’ 발효되는 19일 美에서 완전 중단
파이낸셜뉴스
2025.01.16 09:57
수정 : 2025.01.16 09: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미국내 운영을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AFP 통신이 ‘더 인포메이션’ 등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미 연방대법원이 틱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가 완전히 종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내 틱톡 이용자는 1억7천만명에 달한다. 서비스 전면 금지는 '틱톡 금지법'을 넘어선 것이다.
'틱톡 금지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같은 플랫폼에서 틱톡의 새로운 앱 다운로드를 중단하도록 하고 있다. 이미 틱톡을 설치한 사용자들이 앱을 계속 사용하는 것까지는 금지하지 않는다.
다만, 기존 사용자도 앱을 이용할 수 있지만 업데이트할 수 없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이 저하되고 작동이 중단될 가능성은 높다.
이에 따른 대안으로 중국 당국이 틱톡의 미국 사업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매각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틱톡은 "완전한 허구"라고 일축한 바 있다.
시장 조사 업체 센서 타워에 따르면 미국에서 틱톡의 월간 모바일 사용자 수는 약 1억1500만명으로, 인스타그램(1억3100만명)보다는 적지만 스냅챗(9600만명), 레딧(3200만명)을 크게 앞선다.
13일 ‘더 버지(The Verge)’가 입수한 내부 이메일에서 틱톡은 미국 직원들에게 고용, 급여, 복리후생은 안전하다고 확신시키고 19일 마감일까지 상황이 해결되지 않더라도 사무실은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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