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 앞두고 '임금체불 집중상담' 무료서비스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5.01.16 09:47
수정 : 2025.01.16 09:47기사원문
수원역·의정부역·서정리역 등에서 찾아가는 상담소 운영
경기도노동권익센터가 운영하는 이번 상담은 도내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생계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임금체불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에게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경영 악화로 임금 지급이 어려운 사업주를 위해서는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제도'를 통해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기도노동권익센터는 총 3039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중 임금체불 관련 상담은 1140건이었다.
기초상담 이후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각 지역의 마을노무사와 연계해 심층상담과 권리구제를 지원하고 있다.
상담은 수원역 2층에 위치한 경기도노동권익센터 남부센터에서 24일까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된다.
또 의정부역, 서정리역 전철역에서 지역 노동권익센터와 협력해 찾아가는 상담소를 기간 내 2회 운영하며, 설 연휴 기간(1.28.~1.30.) 동안 유선 상담도 가능하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설 연휴를 맞아 노동자들이 보다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임금체불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이번 대책을 통해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일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노동존중의 경기도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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