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AP'는 '와이파이 공유기'… LGU+어려운 통신용어 바꾼다
파이낸셜뉴스
2025.01.16 10:57
수정 : 2025.01.16 11:01기사원문
2만개 통신 전문 용어… 고객 이해 쉬운 언어로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2만개 통신 전문 용어와 문구를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바꿨다.
LG유플러스는 16일 "2017년부터 진행한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의 결과"라며 "고객이 상담받거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때 접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 용어나 한자식 어투, 외래어 등을 쉬운 우리말로 순화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언어 순화 작업을 마친 뒤 LG유플러스는 공지사항, 서비스 및 상품 안내 등 모든 영역에 해당 언어를 적용했다.
지난해 말부터는 임직원이 작성한 안내 문구를 인공지능(AI)이 즉시 고객 관점 언어로 바꿔주는 'AI 고객언어변환기'도 운영에 들어갔다.
LG유플러스는 바뀐 언어가 연령·지역·구매 패턴 등 고객 유형별 맞춤 문구를 도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향후 안내 사항을 메시지, 팝업, 챗봇 등 어떤 방식으로 전달할지 분석하는 AI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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