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공무원·교직원연금,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도입 '반대'
파이낸셜뉴스
2025.01.16 17:19
수정 : 2025.01.16 17: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이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도입 정관 변경에 '반대(Against)'를 결정했다.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7명에 대해서도 반대했다.
미국 최대 공적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과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은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고려아연 임시주총 의안에 대해 반대 표결했다고 밝혔다.
ISS는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7명 전원에 대해서도 반대했다. 고려아연 기업 거버넌스 개선을 위해 더 이상 이사회에 최 회장 측 이사진이 추가돼서는 안 되며, MBK·영풍 측 후보들이 이사회에 참여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한국ESG기준원도 지난 14일 집중투표제의 도입에 반대하는 권고를 냈다. 아울러 고려아연 기업가치 제고에 가장 부합하는 방향으로 MBK·영풍 측 이사 후보 중 7명에 대해서만 찬성을 권고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은 캘리포니아 공공 부문 근로자의 연금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운용 자산 규모는 2022년 기준 미화 4630억달러 규모다. 미국에서 가장 큰 공적 연기금이다.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은 캘리포니아 주의 교사와 교육자를 위한 연금으로, 2022년 기준 3070억 달러 자산을 운용하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공적 연기금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