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순이익 57% 급증… "AI반도체 수요 대박"

파이낸셜뉴스       2025.01.16 18:26   수정 : 2025.01.16 18:26기사원문
지난해 4분기 16조5700억 기록

대만 TSMC가 지난해 4·4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57% 증가했다.

TSMC가 16일 발표한 지난해 4·4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순이익은 3746억8000만대만달러(약 16조5700억원)를 기록했다. 매출액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8% 늘어난 8684억6000만대만달러(약 38조4120억원)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TSMC는 세계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는 인공지능(AI) 전용 첨단 반도체 판매가 증가하면서 이 같은 매출액과 순익을 냈다고 밝혔다.


TSMC는 매출 가운데 70% 정도를 미국 애플과 엔비디아 등 북미 시장에서 올리고 있다. 4·4분기는 AI와 최신 스마트폰 등에 쓰는 회로선폭 3~5나노미터(㎚) 첨단칩 공장이 높은 가동률을 유지했다. 매출 가운데 3㎚ 반도체가 26%, 5㎚ 제품이 34%, 7㎚는 14%를 각각 차지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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