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분유, 직구로 사야하나"..수입산, 한통에 1만5000원 차이
파이낸셜뉴스
2025.01.17 10:35
수정 : 2025.01.17 10: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압타밀, 힙, 홀레 등 인기 외국 분유의 직접구매(직구) 가격이 정식 수입품보다 800g 기준 한 통당 최대 1만5000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분유를 직구할 때는 5㎏을 넘으면 안 되고, 면세혜택 조건 준수와 해외 및 국내 배송비까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
소비자원은 해외 판매 분유와 국내 정식 수입 분유의 용량에 차지가 있어 일반적으로 많이 판매되는 분유 1통의 무게 800g을 기준으로 가격을 환산해 비교했다고 설명했다.
직구 가격에는 현지 배송료와 국제배송료, 관·부가세, 대행 수수료 등을 포함했다. 비교 결과 8종 모두 직구 가격이 정식 수입품보다 최저 800원에서 최대 1만5181원 저렴하다.
압타밀 프로누투라 어드밴스 1단계와 2단계 직구 가격은 각각 1만9719원, 정식 수입품은 3만4900원으로 1만5181원 차이가 났다. 힙 콤비오틱 유기농분유 1단계와 2단계의 직구 가격은 각각 3만2천424원, 정식 수입품은 4만2800원으로 1만376원 차이를 보였다.
홀레 유기농분유 2단계의 직구 가격은 3만4336원으로 정식 수입품(3만6800원)보다 2464원 싸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분유의 개인 사용 인정 직구 기준은 5㎏(800g 6통)으로 이를 초과할 경우 사업자에게 반송되거나 폐기처분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직구로 구매한 분유 가격이 미화 150달러를 초과하면 관·부가세가 부과될 수 있어 면세혜택을 확인하고, 배송비를 포함해 최종가격을 확인한 뒤 구매하라고 당부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