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분신사건 후 "효과 있는 죽음 필요하다고 달래느라 밤샜다"

파이낸셜뉴스       2025.01.17 15:01   수정 : 2025.01.22 15:43기사원문
공수처 인근서 50대 남성 분신 사건
보수 커뮤니티 움직임에 우려의 시선



[파이낸셜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 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부근에서 일어난 분신사건을 두고 "효과 있는 죽음이 필요하다"며 극단적인 논평을 남겼다.

지난 15일 오후 8시께 50대로 알려진 남성 A씨는 공수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인근 녹지에서 가연성 물질을 이용해 분신했다. 그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수술받았으나 사흘째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A씨는 같은 날 오전에도 분신을 시도하다 제지됐는데, 경찰에 인계됐을 당시 "현직 대통령을 체포하려고 해서 화가 났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전 목사는 16일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금 전 국민이 분노하고 일어나고 있다"며 분신 사건을 언급했다.

전 목사는 "제게도 개인적으로 '생명을 던지겠다'는 메시지가 수백 통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때가 아니니까 언제든지 내가 죽을 기회를 줄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서 효과 있는 죽음을 해야 한다. 언제 내가 한번 안내할 테니'라고 달래느라 밤을 새웠다"라고 덧붙였다.

전 목사의 발언 이전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현장에서 어르신 한 분만 희생해 주면 안 될까"라는 제목의 익명의 게시글이 공유되기도 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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