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마스, 인질 명단 안 보내 '휴전 지연'…공격할 자유"

뉴스1       2025.01.19 16:11   수정 : 2025.01.19 16:1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휴전 및 인질 석방 합의 이행이 지연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9일 인질 명단을 받지 못해 휴전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이날 TV 연설에서 휴전 이행이 지연되는 이유는 하마스가 인질 명단을 보내야 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정치권이 군에 (휴전) 이행을 지연하라고 지시했으며 휴전이 발효되지 않는 한 가자지구에서 공격을 계속할 자유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은 15개월 간의 전쟁을 끝낼 가능성을 열어 줄 휴전 이행을 완전히 준비하고 있지만 하마스가 합의 조건을 위반할 경우에도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5일 전쟁이 발발한 지 15개월 만에 휴전 및 인질 석방에 합의했다. 휴전 합의에 따르면 하마스는 인질을 석방하기 최소 24시간 전에 인질들의 명단을 제공해야 한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 18일 TV 성명을 통해 "합의한 대로 석방하기로 한 인질 명단을 받기 전까지는 휴전을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합의 위반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하마스에게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일시적인 휴전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필요하다면 미국의 지원을 받아 전쟁을 재개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전쟁을 재개해야 한다면 우리는 강력하게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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